후쿠오카 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여행객들이 마주하는 첫 번째 선택은 시내로 들어가는 교통수단입니다. 후쿠오카는 공항과 도심이 매우 가깝지만, 지하철역이 국내선 터미널에만 있다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제선에서 바로 버스를 탈지, 셔틀버스를 타고 지하철로 갈아탈지에 따라 여행의 시작이 달라집니다.
1. 가장 빠른 이동: 지하철 공항선 (Kuko Line)
지하철은 정시성이 가장 뛰어나고 속도가 빠릅니다. 국제선 1층에서 무료 셔틀버스(그린 블루 셔틀)를 타고 국내선 터미널로 약 10~15분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일단 지하철을 타면 하카타역까지 5분, 텐진역까지 11분 만에 주파합니다. 짐이 아주 많지 않고 시간을 정확히 맞추고 싶은 여행객에게 최고의 선택입니다.
2. 짐이 많을 때 최고의 선택: 직행 버스 (Nishitetsu Bus)
셔틀버스를 타고 짐을 옮기는 과정이 귀찮다면 국제선 터미널 1층 2번 승강장에서 출발하는 니시테츠 직행 버스가 정답입니다. 하카타역 직행 버스는 약 20분, 텐진 직행 버스는 약 35분 정도 소요됩니다. 짐을 버스 하부 짐칸에 싣고 편하게 앉아 갈 수 있어 가족 여행객이나 쇼핑 짐이 많은 귀국길에 특히 유리합니다.
3. 3인 이상이라면 가성비 갑: 택시 (Taxi)
일본의 다른 대도시와 달리 후쿠오카 공항에서 하카타역까지의 택시비는 약 1,500엔~2,000엔 내외로 매우 합리적입니다. 3명 이상이 한 팀이라면 인당 요금이 지하철과 큰 차이가 없으면서도 숙소 문 앞까지 '도어 투 도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체력 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여줍니다.
💡 2026년 최신 결제 팁: 신용카드 태그 결제
이제 후쿠오카 지하철은 비자, 마스터, 아멕스 등 컨택리스(Contactless) 마크가 있는 한국 신용카드로 개찰구에 바로 태그하여 탑승할 수 있습니다. 굳이 발권기 앞에 줄을 서서 현금으로 표를 살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일부 노선 버스는 여전히 현금이나 IC카드(이코카, 스이카 등)만 가능할 수 있으니 소액의 엔화는 지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