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여행의 가장 큰 장점은 공항에서 시내 중심가인 하카타(Hakata)까지의 거리가 매우 가깝다는 점입니다. 직선거리로 약 3km밖에 되지 않아, 비행기에서 내려 숙소까지 한 시간 이내에 도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다만, 한국발 항공기가 도착하는 국제선 터미널에는 지하철역이 없기 때문에 본인의 상황에 맞는 이동 수단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가장 빠르고 정시성이 뛰어난: 지하철 (Subway)
후쿠오카 지하철 공항선은 하카타역까지 단 2정거장(약 5분) 만에 도착합니다. 단, 국제선 터미널에서 내린 후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국내선 터미널(지하철역 입구)로 약 15분간 이동해야 합니다. 셔틀버스는 잦은 배차(약 5~8분 간격)로 운행되며, 짐이 아주 많지 않다면 가장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요금은 260엔이며, 이코카나 스이카 같은 교통카드뿐만 아니라 비자/마스터 컨택리스 카드로도 개찰구를 바로 통과할 수 있습니다.
2. 환승 없이 한 번에: 직행 버스 (Nishitetsu Bus)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국내선으로 이동하는 과정이 번거롭다면 국제선 터미널 1층에서 바로 출발하는 직행 버스를 이용하세요. '하카타역' 방면 버스 정류장에서 탑승하면 하카타 버스터미널까지 약 15~20분 만에 도착합니다. 요금은 270엔으로 지하철과 비슷하지만, 짐을 들고 셔틀버스를 갈아탈 필요가 없어 아이 동반 가족이나 어르신과 함께하는 여행에 매우 유리합니다.
3. 3인 이상이라면 강력 추천: 택시 (Taxi)
일본의 다른 대도시와 달리 후쿠오카 공항에서 시내까지의 택시 요금은 매우 합리적입니다. 국제선 터미널에서 하카타역 인근 호텔까지 약 1,500엔에서 2,000엔 내외면 충분합니다. 3~4명이 한 팀이라면 지하철 요금을 합친 것과 큰 차이가 없으면서도 숙소 문 앞까지 '도어 투 도어' 서비스를 누릴 수 있어 가장 쾌적한 선택지가 됩니다.
💡 후쿠오카 입국 시 실전 꿀팁
최근 후쿠오카 지하철은 **신용카드 태그 결제(Contactless)**가 전면 도입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사용하던 비자, 마스터, 아멕스 컨택리스 카드가 있다면 굳이 발권기에서 줄을 서서 표를 살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하카타역에서 유후인이나 벳푸로 향하는 기차(유후인노모리 등)를 예약했다면, 하카타역 도착 즉시 JR 미도리노마도구치(매표소)로 가서 티켓을 수령하는 것이 동선상 가장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