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현지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주말 나들이 장소인 이토시마(Itoshima)는 탁 트인 해안선과 아기자기한 카페들이 어우러진 휴양지입니다. 과거에는 렌터카 없이는 가기 힘든 곳이었으나, 최근에는 주요 명소를 연결하는 직행 버스가 운행되면서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었습니다. 에메랄드빛 바다를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기고 싶은 여행객이라면 이토시마는 선택이 아닌 필수 코스입니다.
1. 뚜벅이의 구원투수: '웨스트 코스트 라이너' 직행 버스
렌터카 운전이 부담스럽다면 하카타역이나 텐진에서 출발하는 웨스트 코스트 라이너(West Coast Liner) 버스를 이용하세요. 이 버스는 이토시마의 가장 유명한 포토존인 '사쿠라이 후타미가우라(부부 바위)' 바로 앞까지 환승 없이 약 50분 만에 도착합니다. 요금은 성인 기준 1,150엔(편도)이며, 산큐패스를 소지했다면 무료로 탑승할 수 있어 경제적입니다.
2. 자유로운 이동의 핵심: 렌터카 드라이브
이토시마의 진면목을 보려면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다 보면 나타나는 '야자수 그네', '런던 버스 카페', 그리고 산꼭대기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까지 버스로는 가기 힘든 숨은 명소들을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맵코드나 구글 맵을 활용해 이동하면 초행자도 어렵지 않게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습니다.
3. 놓치면 안 될 인생샷 스팟 BEST 3
- 사쿠라이 후타미가우라: 바다 위에 세워진 하얀 토리이와 그 너머의 두 바위(부부 바위)가 어우러진 이토시마의 상징입니다. 특히 일몰 시간의 풍경은 일본의 석양 100선에 들 만큼 아름답습니다.
- 야자수 그네 (Yashinoki Swing): '지자이'라는 식당 앞 해변에 설치된 거대한 그네로, 바다를 향해 날아오르는 듯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최고의 핫플레이스입니다.
- 런던 버스 카페: 실제 2층 버스를 개조한 카페로, 강렬한 빨간색 버스와 파란 바다의 대비가 멋진 사진을 만들어냅니다.
💡 이토시마 여행 실전 팁
이토시마의 카페들은 보통 일몰과 동시에 영업을 종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야경보다는 낮부터 해 질 녘까지의 풍경이 핵심이므로, 오전 일찍 출발하여 늦은 오후에 시내로 돌아오는 일정을 추천합니다. 또한 주말에는 도로 정체가 심할 수 있으니 가급적 평일에 방문하는 것이 여유로운 관람에 유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