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하카타역에서 출발해 동화 같은 온천 마을 유후인으로 향하는 유후인노모리(Yufuin-no-Mori)는 전 좌석이 지정석으로 운영되는 관광 특급 열차입니다. 클래식한 초록색 외관과 나무로 꾸며진 따뜻한 내부 인테리어 덕분에 예약이 매우 까다롭기로 유명합니다. 특히 2026년 현재,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원하는 시간대와 좌석을 얻으려면 치밀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1. 티켓 오픈의 법칙: 한 달 전 '오전 10시'
유후인노모리 좌석은 탑승일 기준 한 달 전 오전 10시(일본 시간 기준)에 JR 큐슈 공식 홈페이지에서 오픈됩니다. JR 북큐슈 레일 패스 소지자라 하더라도 인기 시간대(오전 9~10시 출발편)는 오픈 직후 5분 이내에 매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에서 미리 패스를 구매했다면, 패스 번호를 등록하여 온라인으로 1,000엔의 추가 요금을 내고 좌석을 미리 확정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2. 최고의 뷰를 자랑하는 '명당 자리' 추천
유후인노모리의 백미는 전면 통유리를 통해 펼쳐지는 기관실 뷰입니다. 유후인행(하행) 기준 1호차 1열(1A, 1B, 1CD) 좌석은 선로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퍼스트 클래스'급 명당입니다. 반대로 하카타행(상행)은 마지막 호차(5호차 또는 4호차)의 맨 뒷좌석이 후방 뷰를 제공합니다. 또한 진행 방향 오른쪽 좌석에 앉으면 가파른 협곡과 폭포 전경을 더 잘 감상할 수 있습니다.
3. 기차 안에서 즐기는 한정판 미식
유후인노모리를 탔다면 3호차에 위치한 매점을 꼭 방문해야 합니다. 이곳에서만 판매하는 유후인노모리 도시락(에키벤)과 유후인의 유명 디저트 숍인 'B-Speak'의 롤케이크는 금세 매진되는 인기 품목입니다. 탑승하자마자 매점으로 달려가 예약하거나 구매하는 것이 팁이며, 기념 스탬프를 찍거나 승무원이 들고 다니는 기념 패널과 함께 사진을 남기는 서비스도 놓치지 마세요.
💡 예약 실패 시 대안은?
만약 유후인노모리 예약에 실패했다면 일반 특급 열차인 '유후(Yufu)'호를 고려해 보세요. 외관은 일반 기차와 비슷하지만 소요 시간은 비슷하며, 자유석이 있어 예약 없이도 탑승이 가능합니다. 또는 하카타 버스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고속버스를 이용하면 요금은 더 저렴하면서도 비슷한 속도로 유후인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