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의 명물인 TV타워와 오아시스 21, 그리고 대형 백화점이 밀집한 사카에(Sakae)는 나고야 여행의 실질적인 허브입니다. 주부국제공항에서 사카에역으로 이동할 때는 나고야역을 거치는 것보다 더 효율적인 방법들이 있습니다. 여행자의 상황에 맞춰 가장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는 두 가지 핵심 경로를 상세히 분석해 드립니다.
1. 시간 단축의 핵심: 메이테츠 열차 + 카나야마역 환승
가장 빠르게 사카에에 도착하고 싶다면 카나야마(Kanayama)역을 공략해야 합니다. 공항에서 메이테츠(Meitetsu) 열차를 타고 나고야역까지 가지 말고, 중간 주요 거점인 카나야마역에서 내리세요. 이곳에서 지하철 메이죠선(Meijo Line, 보라색)으로 환승하면 사카에역까지 단 7분(4정거장) 만에 도착합니다. 나고야역은 규모가 너무 커서 환승 동선이 매우 길지만, 카나야마역은 환승 구조가 비교적 단순하여 뚜벅이 여행자에게 훨씬 유리합니다.
2. 짐이 많을 때 최고의 선택: 센트레아 리무진 버스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지하철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센트레아 리무진(Centrair Limousine) 버스가 정답입니다. 이 버스는 공항에서 출발해 사카에 지역의 주요 호텔(나고야 도큐 호텔, 니시테츠 호텔 크룸 등)과 오아시스 21 버스터미널에 바로 정차합니다. 환승 없이 앉아서 편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2026년 현재 모든 버스에서 무료 Wi-Fi를 제공합니다. 단, 배차 간격이 시간당 1대 정도로 긴 편이므로 도착 시간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뮤스카이(μ-SKY) 활용 팁
카나야마역까지 이동할 때도 전 좌석 지정석인 뮤스카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 특급 열차보다 약 10분 정도 빠르며 좌석이 매우 쾌적합니다. 카나야마역까지는 약 24분이 소요되며, 지정석 요금 450엔을 추가하면 됩니다. 특히 퇴근 시간대에 도착한다면 일반 전철은 매우 혼잡하므로 뮤스카이를 이용해 체력을 아끼는 것을 추천합니다.
💡 사카에 이동 시 실전 팁
사카에역은 출구가 매우 많기로 유명합니다. 숙소가 국제 호텔이나 백화점 근처라면 지하철역과 연결된 사카에 지하상가(Central Park)를 통해 이동하면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고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나고야 시내 지하철과 버스를 하루 동안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쇼류도 원데이 패스'는 공항 열차(메이테츠)에는 적용되지 않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