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시내는 지하철 노선이 방사형으로 잘 발달해 있어 관광지 간 이동이 매우 편리합니다. 특히 토요일, 일요일, 그리고 일본의 공휴일에 나고야를 방문한다면 무조건 구매해야 할 티켓이 바로 도니치카 에코패스(Donichika Eco Ticket)입니다. 단돈 620엔으로 하루 종일 나고야의 구석구석을 누빌 수 있는 비결을 소개합니다.
1. 도니치카 에코패스란? (Weekend One-day Pass)
도니치카 티켓은 '도(토요일)', '니치(일요일)', '치카(지하철)'의 앞글자를 딴 명칭으로, 주말과 공휴일(및 매월 8일 나고야 환경의 날)에 한정하여 판매되는 할인 패스입니다. 평일용 지하철 1일권이 760엔인 것에 비해, 도니치카는 성인 620엔, 어린이 310엔으로 매우 저렴합니다. 나고야 지하철 기본 구간 요금이 210엔이므로, 하루에 3번만 탑승해도 이미 이득인 셈입니다.
2. 패스 한 장으로 즐기는 나고야 황금 노선
아침 일찍 나고야역에서 출발해 노란색 히가시야마선을 타고 사카에역으로 이동하여 오아시스 21과 TV타워를 구경하세요. 그 후 보라색 메이죠선으로 환승해 나고야성(시야쿠쇼역)을 관람하고, 다시 지하철을 타고 오스칸논역으로 이동해 전통 시장과 먹거리를 즐깁니다. 마지막으로 아츠타진구니시역에서 나고야의 영적인 중심지 아츠타 신궁까지 둘러보면 교통비 620엔으로 나고야의 핵심을 모두 정복할 수 있습니다.
3. 발권 방법과 추가 할인 혜택
별도의 창구에 갈 필요 없이 모든 지하철역에 있는 노란색 자동 발권기에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화면에서 'One-day Pass' 메뉴를 누르면 주말 한정으로 'Donichika Ticket(ドニチ카)' 버튼이 나타납니다. 이 티켓의 숨겨진 장점은 '시설 할인'입니다. 나고야성 입장료 100엔 할인을 비롯해 TV타워, 히가시야마 동식물원 등 주요 관광지 매표소에서 티켓을 제시하면 단체 요금 수준의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이용 시 주의사항
도니치카 에코패스는 나고야 시영 지하철과 시영 버스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기업인 메이테츠(공항 열차), JR, 킨테츠 열차에서는 사용할 수 없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이 티켓은 '24시간권'이 아니라 '당일권'이므로 구매한 날의 막차 시간까지만 유효합니다. 하지만 나고야의 주요 관광지 대부분이 지하철역 도보권 내에 있어 이 한 장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여행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