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지브리 팬들의 로망인 지브리 파크(Ghibli Park)는 나고야역에서 동쪽으로 약 20km 떨어진 아이치 엑스포 기념공원 내에 위치합니다. 일반적인 테마파크와 달리 숲과 기존 건축물을 활용한 공간인 만큼, 입구까지 가는 경로를 미리 숙지해야 예약된 입장 시간을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나고야역에서 출발하는 두 가지 핵심 경로를 소개합니다.
1. 가장 대중적인 방법: 지하철 히가시야마선 + 리니모(Linimo)
가장 많은 여행자가 이용하는 경로는 나고야 지하철과 자기부상열차인 리니모를 조합하는 방법입니다. 나고야역에서 노란색 히가시야마선(Higashiyama Line)을 타고 종점인 후지가오카(Fujigaoka) 역까지 이동한 뒤, 그곳에서 리니모로 환승하여 '아이치큐하쿠키넨코엔(Ai-Chikyuhaku-Kinen-Koen)' 역에서 내리면 됩니다. 일본 유일의 상업용 자기부상열차인 리니모를 타는 경험 자체가 지브리 파크 여행의 시작과도 같습니다.
2. 환승 없이 편하게: 메이테츠 직행 버스
환승의 번거로움이 싫거나 어린아이, 어르신과 동행한다면 메이테츠 버스 센터(Meitetsu Bus Center)에서 출발하는 직행 버스가 정답입니다. 나고야역 인근 버스 센터 4층 24번 승강장에서 탑승하며, 지브리 파크 입구까지 약 40~50분이면 도착합니다. 2026년 현재 주말과 공휴일에는 배차가 늘어나 이용이 더욱 편리해졌습니다. 다만 정체 상황에 따라 소요 시간이 변동될 수 있으므로 예약 시간보다 1시간 정도 여유 있게 출발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3. 지브리 파크 도착 후 동선 팁
역이나 버스 정류장에서 내리면 바로 지브리 파크의 상징인 '엘리베이터 타워'가 보입니다. 이곳을 기점으로 '지브리 대창고', '청춘의 언덕', '만다라 마을' 등 각 구역이 넓게 퍼져 있습니다. 파크 내부는 매우 넓어 도보 이동이 기본이지만, 공원 내 무료 셔틀버스를 활용하면 체력을 아낄 수 있습니다. 특히 '대창고' 입장 시간은 매우 엄격하므로, 교통수단 소요 시간 외에 역에서 대창고 입구까지 걷는 시간(약 10분)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 방문객을 위한 실전 꿀팁
지브리 파크 티켓은 100% 사전 예약제이며 현장 판매가 없습니다. 교통카드인 마나카(manaca), 수이카(Suica) 등을 미리 충전해두면 후지가오카역에서의 환승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습니다. 또한, 파크 내부에는 식당이 많지 않아 대기 줄이 길 수 있으니, 나고야역 편의점에서 가벼운 간식을 준비하거나 파크 내 '모리코로 파크' 구역의 식당을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