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북부의 보석이라 불리는 해양박공원(Ocean Expo Park) 내에 위치한 츄라우미 수족관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수조를 보유한 압도적인 스케일의 아쿠아리움입니다. '츄라우미'는 오키나와어로 '아름다운 바다'를 뜻하며, 그 이름에 걸맞게 오키나와의 신비로운 심해 세계를 그대로 옮겨놓았습니다. 나하 시내에서 왕복 4시간이 넘는 장거리 코스인 만큼, 효율적인 시간 배분이 여행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1. 하이라이트: 쿠로시오 바다와 고래상어 피딩 타임
츄라우미의 상징은 높이 8.2m, 너비 22.5m의 거대한 아크릴 패널 너머로 보이는 '쿠로시오 바다' 수조입니다. 이곳의 주인공인 거대 고래상어가 수직으로 서서 먹이를 먹는 피딩 타임(Feeding Time)은 매일 오후 15:00와 17:00에 진행됩니다. 이 시간에는 수조 앞이 매우 혼잡하므로, 20분 전쯤 도착하여 자리를 잡거나 수조 옆 '오션 블루' 카페에서 식사하며 관람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 무료의 행복: 오키짱 극장(돌고래 쇼) 명당 사수
수족관 본관만큼 인기가 많은 곳이 바로 야외에 위치한 오키짱 극장입니다. 이곳의 돌고래 쇼는 놀랍게도 무료로 운영됩니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돌고래들의 화려한 점프를 제대로 감상하려면 중앙 뒤쪽 좌석이 명당입니다. 앞쪽 좌석은 물이 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며, 공연 시작 15분 전에는 입장해야 좋은 자리를 선점할 수 있습니다. (공연 시간: 10:30, 11:30, 13:00, 15:00, 17:00 등 시즌별 상이)
3. 경비 절약: 할인 티켓 구매 전략
수족관 현장 매표소보다는 이동 중에 있는 교다 휴게소(Kyoda Rest Area)나 편의점(로손, 패밀리마트)에서 미리 티켓을 구매하세요. 현장가 대비 약 10~15%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만약 오후 4시 이후에 입장할 계획이라면 현장에서 판매하는 '4시 이후 티켓'을 구매하는 것이 가장 저렴하지만, 관람 시간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오전 방문을 권장합니다.
💡 방문객을 위한 실전 꿀팁
수족관 내부뿐만 아니라 주변의 매너티관, 바다거북관, 에메랄드 비치도 무료 구역이므로 꼭 함께 둘러보세요. 렌터카 이용 시 가장 가까운 주차장은 P7(북쪽 게이트 입구) 주차장입니다. 이곳에 주차해야 수족관 입구까지 가장 적게 걷습니다. 또한 수족관 내 기념품 샵에서는 고래상어 인형이나 오키나와 한정 굿즈가 많으니 쇼핑 시간도 넉넉히 잡으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