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여행의 시작점인 나하 공항(Naha Airport)은 시내 중심가인 국제거리(Kokusai-dori)와 매우 가깝습니다. 약 5km 정도의 거리로, 대중교통 이용 시 15~20분이면 시내에 도착할 수 있어 일본의 다른 대도시 공항들에 비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납니다. 여행 인원과 목적지에 따른 최적의 교통수단을 선택해 보세요.
1. 뚜벅이 여행자의 필수템: 유이레일(모노레일)
나하 시내를 가로지르는 모노레일인 유이레일(Yui Rail)은 가장 빠르고 정확한 수단입니다. 공항 국내선 터미널 2층과 바로 연결되며, 나하 시내 주요 거점인 현청 앞(국제거리 입구), 미에바시, 마키시 역 등을 모두 통과합니다. 2026년 현재 수이카(Suica), 이코카(ICOCA) 등 전국 호환 IC카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하루 3번 이상 탑승할 계획이라면 발권기에서 1일권(800엔)을 구매하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2. 짐이 많거나 인원이 많다면: 택시 및 공유 차량
가족 여행객이거나 무거운 캐리어가 있다면 택시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나하 공항에서 국제거리까지 약 1,500엔~2,000엔 내외의 저렴한 요금으로 이동할 수 있어, 3인 이상이라면 유이레일 요금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택시 승강장은 국제선/국내선 1층 입구에 바로 위치하며, 최근에는 'Go'나 'Uber' 앱을 통한 호출 서비스도 활발히 운영되고 있어 일본어가 서툴러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합니다.
3. 중북부 리조트로 직행: 리무진 및 셔틀 버스
숙소가 나하 시내가 아닌 차탄(아메리칸 빌리지)이나 중북부 리조트 단지에 있다면 공항 리무진 버스가 정답입니다. 나하 시내를 거치지 않고 주요 리조트 정문 앞까지 직행하기 때문입니다. 단, 리무진 버스는 배차 간격이 길고 사전 예약이 필요한 경우가 많으므로 도착 시간에 맞춰 미리 예약 현황을 체크해야 합니다. 시내 일반 버스는 노선이 복잡하고 정체가 있을 수 있어 단기 여행자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 입국 후 실전 이동 꿀팁
오키나와 입국 후 국제선 터미널에서 내리면 모노레일 승강장까지 약 5~10분 정도 걸어야 합니다. 이동하는 길에 있는 국내선 터미널 2층 쇼핑 구역에서 간단한 간식을 사거나 포켓 와이파이 등을 체크하는 동선을 추천합니다. 또한, 공항 1층의 '수하물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면 짐을 먼저 호텔로 보내고 가벼운 몸으로 즉시 관광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