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나하 시내를 여행하는 가장 스마트한 방법은 모노레일인 유이레일(Yui Rail)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나하 공항에서 시내 중심가인 국제거리, 그리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슈리성까지 정체 없이 빠르게 연결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유이레일 1일권은 뚜벅이 여행자들에게 최고의 가성비를 선사하는 필수 아이템입니다.
1. 24시간의 마법: 유이레일 1일권의 특징
유이레일 1일권의 가장 큰 장점은 구매 시점으로부터 24시간 동안 유효하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오늘 오후 2시에 티켓을 구매했다면 내일 오후 1시 59분까지 무제한으로 탑승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일반적인 '당일권'보다 훨씬 유연한 일정 짜기를 가능하게 합니다. 2026년 기준 성인 요금은 800엔이며, 보통 3~4번만 탑승해도 개별권보다 저렴해집니다.
2. 본전 뽑는 추천 코스: 공항에서 슈리성까지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1일권을 구매해 숙소가 있는 현청 앞(미에바시) 역으로 이동하세요. 짐을 맡긴 후 다시 모노레일을 타고 종점 부근인 슈리(Shuri) 역으로 향해 슈리성을 관람합니다. 저녁에는 쇼핑몰이 밀집한 오모로마치(T-Galleria) 역에서 쇼핑을 즐기고 국제거리로 돌아오는 동선을 짜면, 단 하루 만에 티켓 가격의 두 배 이상의 가치를 누릴 수 있습니다.
3. 발권 및 사용법: QR코드 태그 방식
모든 유이레일 역에 설치된 무인 발권기에서 한국어 지원을 받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발매된 티켓에는 QR코드가 인쇄되어 있는데, 이를 개찰구 리더기에 갖다 대기만 하면 통과됩니다. 또한, 1일권 소지자는 슈리성 입장료나 나하 시내 일부 박물관 및 시설에서 단체 요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매표소에서 반드시 유이레일 티켓을 제시하시기 바랍니다.
💡 여행 전문가의 실전 팁
아이폰 사용자라면 애플월렛에 모바일 수이카(Suica)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지만, 포인트 적립이나 24시간 무제한 혜택은 오직 실물 1일권에서만 제공됩니다. 특히 오키나와의 강한 햇빛과 갑작스러운 소나기를 피하고 싶다면, 지상으로 걷기보다 모노레일 역과 연결된 통로를 적극 활용하세요. 1일권은 잃어버리지 않도록 별도의 카드 홀더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