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의 관문인 간사이 국제공항(KIX)은 두 개의 터미널로 나뉘어 있습니다. 대다수 항공사가 이용하는 제1터미널(T1)과 달리, 피치항공(Peach), 제주항공(Jeju Air), 춘추항공(Spring Airlines) 등 일부 LCC 항공사는 제2터미널(T2)을 사용합니다. 문제는 제2터미널에는 오사카 시내로 나가는 기차역(JR, 난카이 전철)이 없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시내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제1터미널 인근의 기차역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1. 입국장 나오자마자 '셔틀버스' 표지판 찾기
제2터미널에 도착해 입국 심사와 수하물 수령을 마치고 로비로 나오면, 바닥과 천장에 'To Terminal 1 / Railway'라고 적힌 안내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밖으로 나가면 바로 앞에 무료 셔틀버스 정류장이 위치해 있습니다. 버스는 별도의 예약이나 티켓 없이 누구나 무료로 탑승할 수 있으며, 배차 간격이 5~10분으로 매우 잦기 때문에 오래 기다릴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2. 셔틀버스 이동 및 소요 시간
제2터미널에서 출발한 셔틀버스는 약 7~9분 정도 달려 제1터미널 옆에 위치한 '에어로플라자(Aeroplaza)' 건물 1층에 도착합니다. 제2터미널과 제1터미널 사이는 도보로 이동이 불가능한 거리이므로, 반드시 이 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버스 내부에는 캐리어를 놓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짐이 많아도 큰 불편함 없이 이동할 수 있습니다.
3. 에어로플라자에서 기차역(Station)으로 가는 길
셔틀버스에서 내리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세요. 건물 밖으로 연결된 구름다리를 건너면 바로 간사이공항역(Kansai-Airport Station)이 나타납니다. 여기서 본인의 목적지에 따라 주황색의 '난카이 전철'이나 파란색의 'JR 노선' 티켓을 구매하고 개찰구를 통과하면 됩니다. 난바역으로 가신다면 난카이선을, 우메다나 교토로 가신다면 JR을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여행 전문가의 시간 관리 조언
제2터미널에 도착했을 때, 기차 시간표를 확인할 때는 최소 비행기 도착 후 40분~1시간 뒤 열차를 목표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국 심사 시간과 셔틀버스 이동 시간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여행을 마치고 귀국할 때 제2터미널을 이용한다면, 기차역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시간(약 15분 여유)을 계산하여 평소보다 조금 더 일찍 공항에 도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