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에서 가성비를 챙기는 가장 스마트한 방법은 오사카 e-Pass(이패스)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과거의 '오사카 주유패스'와 달리 e-Pass는 순수하게 관광지 입장 혜택에 집중한 디지털 패스입니다. 2,400엔(1일권 기준)으로 25곳 이상의 명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3곳만 방문해도 본전을 뽑고도 남습니다.
1. [오전] 우메다 지역: 공중정원 전망대 (주의: 15:00 마감)
가장 먼저 방문해야 할 곳은 우메다 스카이 빌딩 공중정원 전망대입니다. 주의할 점은 e-Pass 무료 입장이 오후 3시(15:00)까지로 제한된다는 것입니다. 그 이후에는 20% 할인 혜택만 제공되므로, 오전 첫 일정으로 잡는 것이 가장 현명합니다. 탁 트인 360도 야외 데크에서 낮의 오사카 전경을 감상해 보세요.
※ 참고: 인근 HEP FIVE 관람차는 2026년 4월 말까지 보수 공사로 휴업 중이므로 동선에서 제외해야 합니다.
2. [오후] 오사카성 지역: 고자부네 놀잇배
지하철을 타고 오사카성으로 이동합니다. e-Pass는 오사카성 천수각 입장은 포함되지 않지만(기존 주유패스와의 차이점), 성곽 주변을 도는 오사카성 고자부네 놀잇배를 무료로 탈 수 있습니다. 황금색 배 위에서 올려다보는 천수각은 지상에서 보는 것과는 또 다른 웅장함을 선사합니다.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승선 예약부터 하시는 것이 팁입니다.
3. [늦은 오후] 신세카이 지역: 츠텐카쿠 & 타워 슬라이더
오사카의 복고풍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신세카이로 향합니다. 츠텐카쿠 전망대 입장뿐만 아니라, 최근 핫한 타워 슬라이더(미끄럼틀)도 평일에 한해 e-Pass로 무료 체험이 가능합니다(주말 제외 확인 필수). 60m 높이에서 순식간에 내려오는 짜릿한 경험을 놓치지 마세요.
4. [저녁] 도톤보리 지역: 리버 크루즈
해 질 녘 도톤보리 거리는 오사카 여행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원더 크루즈(Wonder Cruise) 또는 톤보리 리버 크루즈 중 하나를 미리 예약해 보세요. 화려한 네온사인과 글리코상을 강 위에서 감상하며 하루를 로맨틱하게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인기 시간대는 빨리 매진되므로 오후에 미리 예약권을 받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 e-Pass 사용자를 위한 교통권 조합 팁
e-Pass 자체에는 전철 무제한 이용권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동 횟수가 많다면 '오사카 메트로 1일 패스(Enjoy Eco Card)'를 별도로 구매하거나, e-Pass 구매 시 교통권이 포함된 '오사카 어메이징 패스 디지털판'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동선이 우메다-난바-오사카성으로 명확하다면 이코카(ICOCA) 카드로 그때그때 결제하는 것이 더 저렴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