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3대 고온천(古溫泉) 중 하나로 꼽히는 아리마 온천(Arima Onsen)은 특유의 철분이 함유된 황색의 '금탕'과 맑은 '은탕'으로 유명한 고베의 대표 명소입니다. 오사카에서 아리마 온천으로 가는 방법은 전철과 버스가 있지만, 전철은 고베 산노미야와 다니가미 등을 거쳐 최소 2~3번의 환승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반면 직행 버스는 오사카 도심에서 온천 마을 입구까지 단 1시간 만에 도착하여 가장 선호되는 수단입니다.
1. 우메다 출발: 한큐 산방가이 버스 터미널
오사카 북부 우메다 지역에서 출발한다면 한큐 고속버스(Hankyu Bus)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정석입니다. 승강장은 한큐 우메다역과 연결된 한큐 산방가이(Hankyu Sanbangai) 지하 1층 터미널에 위치해 있습니다. 배차가 매우 잦으며, 쾌적한 4열 시트 버스로 약 55분이면 아리마 온천 중심가에 도착합니다. 터미널 내에 한국어 안내가 잘 되어 있어 초행자도 이용하기 매우 쉽습니다.
2. 난바 출발: OCAT 몰 버스 터미널
도톤보리와 난바 인근 숙박객이라면 난바 OCAT(오사카 시티 에어 터미널) 2층에서 출발하는 JR 고속버스를 추천합니다. 전철을 타기 위해 우메다까지 갈 필요 없이 난바에서 바로 탑승할 수 있어 동선이 매우 효율적입니다. 소요 시간은 약 60분 내외이며, 아리마 온천행 버스 외에도 고베 산노미야행 버스 등 다양한 노선이 운행되므로 승강장 번호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3. 예약 필수: '하이웨이 버스' 온라인 예약 팁
아리마 온천행 버스는 당일 현장 구매도 가능하지만,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오픈런을 해도 매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단풍 시즌이나 겨울철에는 예약 없이는 탑승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Highwaybus.com' 또는 'Japan Bus Online' 사이트를 통해 한국에서도 미리 예매할 수 있으며, 모바일 승차권을 받으면 터미널에서 별도의 발권 없이 바로 탑승할 수 있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 아리마 온천 당일치기 실전 팁
아리마 온천은 마을 전체가 아기자기하여 도보로 충분히 구경할 수 있습니다. 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근처에 '금탕(킨노유)' 공찰족탕이 있으니 수건을 미리 준비해 가세요. 또한, 귀가하는 버스 시간표를 도착하자마자 확인하거나 미리 왕복으로 예약해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온천 후에는 아리마의 명물인 '탄산 센베'와 '아리마 사이다'를 맛보는 것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