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서쪽에 위치한 아라시야마(Arashiyama)는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오사카 여행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근교 여행지입니다. 울창한 대나무 숲인 '치쿠린'과 아라시야마의 상징 '도게츠교', 그리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텐류지'까지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오사카에서 아라시야마로 갈 때는 숙소 위치에 따라 한큐 전철이나 JR 열차를 선택하게 되는데, 가성비와 접근성 면에서 한큐 전철이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1. 한큐 전철(Hankyu) 이용법: 우메다발 최강 루트
오사카의 중심 우메다에서 출발한다면 한큐 교토선이 정답입니다. 한큐 오사카우메다역에서 교토 가와라마치행 '특급(Limited Exp.)' 열차를 타고 약 35분을 달려 가쓰라(Katsura)역에서 내리세요. 내린 플랫폼 반대편 또는 인근 플랫폼에서 '아라시야마행' 지선 열차로 갈아타면 단 3정거장(약 7분) 만에 종점인 한큐 아라시야마역에 도착합니다. 요금은 단돈 410엔으로 매우 경제적이며, 한큐 패스 소지자라면 무제한 이용이 가능합니다.
2. JR 패스 소지자를 위한 루트: JR 사가노선
JR 패스를 소지하고 있거나 숙소가 JR 오사카역/신오사카역 근처라면 JR 사가노선(JR Sagano Line)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JR 열차를 타고 교토역까지 이동한 뒤, 31~33번 승강장에서 사가아라시야마(Saga-Arashiyama)행 열차로 환승하면 됩니다. 역에서 내려 대나무 숲까지는 한큐역보다 조금 더 걸어야 하지만, 란덴 열차나 토롯코 열차 탑승장과는 더 가깝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 아라시야마의 백미: 사가노 관광 열차(토롯코)
아라시야마에 도착했다면 사가노 관광 열차(Sagano Scenic Railway)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호즈강 계곡을 따라 달리는 이 노색 열차는 특히 봄의 벚꽃과 가을의 단풍 시즌에 예약 전쟁이 치열할 만큼 인기가 높습니다. JR 사가아라시야마역 바로 옆에 있는 '토롯코 사가역'에서 출발하며, 약 25분 동안 창밖으로 펼쳐지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당일권은 매진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온라인 사전 예약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 아라시야마 여행 실전 팁
아라시야마는 오전 10시만 넘어도 단체 관광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한적한 대나무 숲에서 인생샷을 남기고 싶다면 오사카에서 오전 7시~8시경에는 출발하여 9시 전후로 도착하는 동선을 짜보세요. 또한, 아라시야마의 명물인 '응커피(% Arabica)'는 대기 줄이 매우 길기로 유명하니, 도착하자마자 번표를 뽑거나 오픈 직후에 방문하는 것이 시간을 아끼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