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북쪽 아사히카와시에 위치한 아사히야마 동물원(Asahiyama Zoo)은 동물의 자연스러운 행동을 관찰할 수 있는 '행동 전시'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곳입니다. 삿포로에서 약 130km 떨어져 있어 당일치기 여행 시 철저한 시간 계획이 필수입니다. 특히 겨울철의 하이라이트인 펭귄 산책을 놓치지 않으려면 이동 수단별 도착 시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1. 속도와 안락함: JR 특급 라일락/카무이 열차
가장 빠르고 정확한 방법은 JR 삿포로역에서 특급 라일락(Lilac) 또는 특급 카무이(Kamui) 열차를 타는 것입니다. 아사히카와역까지 약 1시간 25분 만에 도착하며, 열차 내 배차가 매우 잦아 일정 조절이 쉽습니다. 팁을 드리자면, JR 홋카이도에서 판매하는 '아사히야마 동물원 티켓' 세트를 구매하세요. 삿포로-아사히카와 왕복 특급 열차권, 역에서 동물원까지의 버스 요금, 그리고 동물원 입장료가 모두 포함되어 있어 개별 구매보다 훨씬 경제적입니다.
2. 환승 없는 가성비: 버스 투어 및 고속버스
복잡한 환승이 걱정된다면 삿포로에서 출발하는 일일 버스 투어가 최고의 선택입니다. 삿포로 시내에서 동물원 정문까지 한 번에 이동하며, 비에이나 후라노와 묶어서 운행하는 상품이 많아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습니다. 순수하게 이동만 고려한다면 고속 아사히카와호 버스도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기차보다 시간은 30~40분 더 걸리지만, 요금이 저렴하고 삿포로역 외에 오도리에서도 탑승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 아사히카와역에서 동물원까지 환승 전략
JR 기차를 타고 아사히카와역에 도착했다면, 북쪽 출구(North Exit) 6번 승강장으로 이동하세요. 이곳에서 아사히야마 동물원행 41번 또는 47번 버스가 약 30분 간격으로 운행됩니다. 역에서 동물원까지는 약 40분이 소요되므로, 펭귄 산책 시간(보통 오전 11시, 오후 2시 30분)을 맞추려면 삿포로에서 늦어도 오전 8시 전후 열차를 타는 것이 안전합니다.
💡 방문객을 위한 실전 꿀팁
겨울철 아사히카와는 삿포로보다 훨씬 춥습니다. 동물원 관람의 대부분이 야외에서 이루어지므로 방한 대책을 철저히 세워야 합니다. 또한, 동물원 입구에 짐 보관함이 있지만 성수기에는 금방 찰 수 있으니 아사히카와역 내 코인라커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관람 후에는 아사히카와역 주변의 '아사히카와 라멘'으로 추위를 녹이며 여행을 마무리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