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따뜻한 온천물에 몸을 담그는 상상, 삿포로에서는 현실이 됩니다. 신치토세 공항 온천(New Chitose Airport Onsen)은 국내선 터미널 4층에 위치한 본격 천연 온천 시설입니다. 염분 함량이 높은 황색 온천수는 보온 효과가 뛰어나 '열의 탕'이라 불리며, 여행의 시작과 끝에 쌓인 피로를 풀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1. 공항 속 진짜 온천: 시설 및 어메니티
이곳은 단순한 대중목욕탕이 아닙니다. 탁 트인 하늘을 볼 수 있는 노천탕, 고온 사우나와 미스트 사우나, 그리고 추가 요금으로 이용 가능한 고급 암반욕(Stone Spa)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입장료에는 유카타(또는 실내복)와 타월 세트가 포함되어 있어 빈손으로 방문해도 충분합니다. 세안 용품과 기초 화장품까지 완비되어 있어 여성 여행객들의 만족도가 특히 높습니다.
2. 이른 아침 비행기를 위한 최적의 대안: 심야 숙박
오전 7~8시경 이른 비행기를 타야 하거나, 전날 늦게 공항에 도착했을 때 이곳은 훌륭한 숙소 역할을 합니다. 밤 12시(24:00) 이후에도 머무를 경우 심야 할증 요금이 부가되는데, 이를 지불하면 전용 휴게실(릴렉스 체어)에서 아침까지 쉴 수 있습니다. 또한 별도로 예약 가능한 개별 객실도 운영하고 있어, 공항 근처 비싼 호텔 대신 합리적인 가격에 온천과 숙박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3. 맛과 휴식의 공존: 식당가와 릴렉스 존
온천 후에는 내부 식당에서 홋카이도 특산 식재료를 사용한 요리나 시원한 생맥주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온천욕 후 마시는 우유는 홋카이도 여행의 작은 의식과도 같습니다. 여성 전용 휴게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여성 혼자 여행하는 분들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으며, 만화책이 구비된 독서 공간과 수면실도 갖추고 있어 환승 대기 시간이 긴 여행객에게 최고의 안식처가 됩니다.
💡 이용 시 실전 꿀팁
입장 시 큰 캐리어는 카운터 옆 전용 보관소에 무료로 맡길 수 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운영되므로 이용 시간을 잘 확인하세요. 아침 6시부터 9시 사이에는 아침 목욕 전용 요금(식사 미포함)으로 더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며, 공항 내 위치 특성상 주말이나 연휴에는 심야 숙박 인원이 금방 찰 수 있으니 조금 서둘러 입장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