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여행의 필수 코스인 노보리베츠(Noboribetsu)는 매일 1만 톤의 온천수가 솟아나는 일본의 대표적인 온천 마을입니다. 이곳의 상징인 지옥계곡(Jigokudani)은 화산 활동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압도적인 경관을 선사합니다. 삿포로에서 노보리베츠로 가는 방법은 크게 JR 기차와 고속버스로 나뉘며, 각각의 장단점이 뚜렷합니다.
1. 속도와 정시성: JR 특급 호쿠토(Hokuto) 열차
가장 빠르고 쾌적한 방법은 JR 특급 호쿠토 열차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삿포로역에서 노보리베츠역까지 약 70분 만에 도착합니다. 기차 내부 좌석이 넓고 창밖으로 태평양 해안선을 볼 수 있어 이동 자체가 여행이 됩니다. JR 홋카이도 레일 패스 소지자라면 추가 비용 없이 지정석을 이용할 수 있어 가장 추천하는 수단입니다. 단, 노보리베츠역에 내린 후 온천 마을까지 가는 버스로 한 번 더 갈아타야 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2. 환승 없는 편리함: 고속 노보리베츠 온천호(버스)
무거운 캐리어를 들고 이동하거나 환승이 번거롭다면 고속버스(도난 버스 또는 중앙 버스)가 정답입니다. 특히 '고속 노보리베츠 온천호'는 삿포로역 버스 터미널에서 노보리베츠 온천 마을 한복판(주요 료칸 앞)까지 환승 없이 직행합니다. 소요 시간은 약 100분으로 기차보다 길지만, 요금이 저렴하고 짐을 버스 하부 짐칸에 맡길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2026년 현재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기도 하니 일정을 미리 확인하세요.
3. 도착 후 이동: 노보리베츠역에서 온천 마을까지
JR 기차를 이용해 노보리베츠역에 도착했다면, 역 앞 버스 승강장에서 온천 마을행 도난 버스(Donan Bus)를 탑승해야 합니다. 배차 간격은 기차 도착 시간에 맞춰 15~2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요금은 약 350엔 내외입니다. 택시를 이용할 경우 약 2,000엔 정도의 비용이 발생하며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마을에 도착하면 대부분의 주요 료칸과 지옥계곡은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있습니다.
💡 방문객을 위한 실전 꿀팁
노보리베츠 당일치기 여행을 계획한다면 '노보리베츠 테마파크 티켓'이나 '버스+입욕 패키지'를 확인해 보세요. 또한 지옥계곡 산책로는 연기가 솟아오르는 지점이 많아 미끄러울 수 있으니 편한 운동화 착용이 필수입니다. 온천욕 후에는 마을 입구에 있는 편의점에서 홋카이도 우유를 마시며 피로를 푸는 루틴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