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일의 맥주 박물관인 삿포로 맥주 박물관은 홋카이도의 개척사와 삿포로 맥주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붉은 벽돌 건물은 사진가들에게도 인기 있는 명소입니다. 무엇보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공장에서 갓 생산된 신선한 맥주를 가장 완벽한 상태에서 시음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1. 투어 선택: 자유 관람 vs 프리미엄 투어
박물관 관람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별도의 예약 없이 무료로 즐기는 자유 관람과 가이드의 상세한 설명 및 시음 2잔이 포함된 프리미엄 투어(유료)입니다. 2026년 현재 프리미엄 투어는 온라인 예약이 매우 치열하며, 특히 6K 초대형 스크린으로 관람하는 시어터 영상은 투어의 백미입니다. 투어 예약에 실패했더라도 전시물은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2. 시음의 성지: 스타 홀(Star Hall) 이용 팁
관람이 끝났다면 1층에 위치한 스타 홀로 향하세요. 이곳에서는 삿포로 맥주의 대표 라인업인 '삿포로 블랙 라벨', '에비스', 그리고 오직 홋카이도에서만 판매하는 '삿포로 클래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3종 세트(3-Kind Tasting Set)를 주문하면 각각의 맛을 비교하며 즐길 수 있으며, 안주로 제공되는 간단한 치즈나 견과류와의 조화가 일품입니다. 비알코올 맥주와 소프트드링크도 준비되어 있어 술을 못 마시는 일행과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3. 찾아가는 법: 버스 vs 도보
삿포로역에서 박물관까지는 도보로 약 20~25분 정도 소요됩니다. 짐이 많거나 날씨가 춥다면 삿포로역 북쪽 출구에서 운행하는 '삿포로 맥주원'행 루프 버스(88번)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합니다. 박물관 바로 옆에는 대형 쇼핑몰인 '아리오(Ario)'가 있어 관람 후 쇼핑과 식사를 해결하기에도 최적의 위치입니다.
💡 방문객을 위한 실전 꿀팁
스타 홀 시음은 마지막 주문(Last Order) 시간이 오후 5시 30분 전후로 의외로 빠릅니다. 늦은 오후에 방문하신다면 시음 시간을 먼저 확인하고 동선을 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삿포로 맥주 박물관 한정으로 판매되는 컵이나 기념품은 오직 여기서만 구할 수 있으니 맥주 애호가라면 잊지 말고 챙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