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시내는 지하철 노선이 매우 직관적이고 주요 관광지가 역 주변에 밀집해 있어 대중교통 여행이 매우 편리합니다. 특히 토요일, 일요일, 그리고 일본의 공휴일에 삿포로를 방문한다면 도니치카(Donichika) 티켓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단 3번의 탑승만으로도 본전을 뽑고도 남는 이 티켓의 활용법을 소개합니다.
1. 도니치카 티켓이란? (Weekend One-day Pass)
도니치카 티켓은 삿포로 시영 지하철의 3개 노선(남북선, 동서선, 토호선)을 하루 동안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특별 승차권입니다. 평일에 판매되는 일반 1일권이 830엔인 것에 비해, 도니치카 티켓은 성인 520엔, 어린이 260엔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을 자랑합니다. 삿포로 지하철 기본 구간 요금이 210엔부터 시작하므로, 사실상 두세 번만 타도 무조건 이득인 셈입니다.
2. 도니치카로 즐기는 추천 관광 루트
아침 일찍 삿포로역에서 출발해 동서선의 종점인 미야노사와역으로 이동하여 '시로이 코이비토 파크'를 구경하세요. 다시 지하철을 타고 마루야마코엔역으로 이동해 마루야마 동물원과 홋카이도 신사를 산책한 뒤, 오후에는 오도리역에서 내려 테레비타워와 시계탑을 감상합니다. 마지막으로 스스키노역에서 화려한 야경과 함께 삿포로 라멘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면 교통비 520엔으로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3. 발권 방법: 무인 발권기에서 10초 만에 끝내기
별도의 매표소에 갈 필요 없이 모든 지하철역에 설치된 노란색 무인 발권기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화면에서 '지하철 전용 1일권(Subway One-day Pass)' 메뉴를 누르면 주말/공휴일 한정으로 '도니치카(ドニチカ)' 버튼이 활성화됩니다. 현금이나 교통카드로 결제하면 마그네틱 승차권이 발매되며, 개찰구에 넣고 통과할 때 반드시 다시 챙기시는 것을 잊지 마세요.
💡 이용 시 주의사항
도니치카 티켓은 '지하철' 전용입니다. 삿포로 시내의 노면전차(트램)나 버스(중앙버스, 제이알홋카이도버스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사용 기간은 발매 당일 막차 시간까지이며 24시간권이 아님을 유의하세요. 하지만 삿포로의 핵심 명소 대부분이 지하철역 도보권 내에 있어 이것 한 장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여행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