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지만, 넓은 도시를 구석구석 걸어 다니며 야경을 감상하기엔 체력적으로 부담이 큽니다. 이럴 때 가장 추천하는 방법이 바로 스카이 버스(Sky Bus) 도쿄 나이트 투어입니다. 2층이 뻥 뚫린 오픈탑 버스를 타고 도쿄의 마천루 사이를 달리는 기분은 일반 지하철이나 택시 여행과는 차원이 다른 해방감을 선사합니다.
1. 환상적인 나이트 투어 코스 하이라이트
스카이 버스 나이트 투어는 도쿄역 인근 마루노우치를 출발해 약 90분에서 120분 동안 도쿄의 핵심 야경 포인트를 순회합니다. 가장 먼저 만나는 도쿄 타워의 붉은 조명은 버스 위에서 볼 때 훨씬 더 가깝고 웅장하게 느껴집니다. 이어지는 레인보우 브릿지 구간에서는 바닷바람을 맞으며 오다이바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 이는 이 투어의 백미로 꼽힙니다.
실전 팁: 오다이바 구역에서는 약 30분 정도의 자유 시간이 주어지기도 합니다. 이때 자유의 여신상 복제품이나 건담 베이스 근처에서 짧은 산책과 사진 촬영을 즐길 수 있어 더욱 알찬 구성입니다.
2. 오픈탑 버스 이용 시 필수 준비물 (계절별 팁)
2층이 개방된 버스 특성상 주행 중에는 바람이 꽤 강하게 붑니다. 봄과 가을 저녁에도 생각보다 쌀쌀할 수 있으니 가벼운 겉옷을 꼭 챙기세요. 겨울철에는 목도리와 장갑, 핫팩이 필수입니다. 버스 측에서 담요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개인 방한용품을 챙기는 것이 훨씬 따뜻하게 야경에 집중할 수 있는 비결입니다. 반면 여름에는 도심의 열기를 식혀주는 시원한 밤바람을 즐길 수 있어 인기가 가장 많습니다.
3. 예약 및 좌석 지정 꿀팁
스카이 버스 나이트 투어는 인기가 많아 여행 전 온라인 예약이 필수입니다. 좌석은 예약 순서나 현장 도착 순서에 따라 배정되기도 하므로, 가급적 탑승 20~30분 전에 매표소에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명당자리는 단연 2층 맨 앞좌석이지만, 옆 시야가 탁 트인 창가 좌석이라면 어느 곳이든 도쿄의 불빛을 담기에 충분합니다.
💡 여행 전문가의 마지막 조언
나이트 투어의 시작점인 마루노우치 미츠비시 빌딩 주변은 그 자체로도 야경이 매우 아름다운 곳입니다. 투어 전후로 도쿄역 외관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겨보세요. 또한, 비가 올 경우 우천용 지붕이 있는 버스로 교체되거나 일회용 우비를 지급하므로 날씨 걱정은 크게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걷느라 지친 다리에 휴식을 주면서 도쿄의 로맨틱한 밤을 만끽하고 싶다면, 스카이 버스 예약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